2024년에도 스포츠로 함께
행복한 서울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4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갑진년의 청량한 기운이 여러분이 계신 곳을 비춰 희망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용의 기운과 함께 2024년 한 발 더 앞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민선 2기 서울특별시체육회를 출범하면서 ‘스포츠도 경영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습니다. 민선 2기 서울특별시체육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포츠를 경영하는 마인드입니다.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경제적 가치도 따라오게 됩니다. 시민들이 건강한 스포츠를 넘어 즐거움과 흥이 가득한 스포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세계 속의 스포츠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갑니다. 다른 국적과 인종의 체육인이 서울에 모여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고 서울이란 도시가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과 소통하며 스포츠를 겨룰 수 있는 멋진 경험으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시끌벅적한 도시, 서울의 성장력을 담보할 것입니다. 서울시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스포츠와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서울의 대표적 명산, 그리고 아름다운 한강에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올해는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고통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해 온 모든 것이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큰 시련을 주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과 성숙한 자아를 통해 지구와 인류가 모두 지속 가능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여기에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저는 스포츠가 지닌 숭고한 가치를 믿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노력의 땀으로 성장의 기쁨을 느끼고 함께 발맞춰 걷는 것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로 간의 경쟁은 앞서겠다는 마음보다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믿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함께 나아가고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24년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