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체육회 숫자가 아닌 마음으로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체육은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것만이 아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또한 체육의 한 영역이다.
이러한 신념 아래 끈끈한 팀워크와 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는 강북구체육회를 소개한다.

글. 최설화    사진. 황지현

숫자가 아닌 열정을 평가

강북구체육회의 신조는 간단하다. 바로 ‘체육에 대한 열정’이다. 종목단체 평가 또한 ‘얼마나 적극적으로 체육 활동을 하느냐’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체육에 대한 강북구체육회의 진심에 부응하듯 36개 종목단체는 높은 참여율로 자신들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복싱 대회에서는 23명의 임원이 참석하기도 했는데, 이는 종목 간 균형 있는 지원과 구민들의 참여율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한, 강북구체육회는 구민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 강북구는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테라밴드’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고, 새벽 6시부터 공원에서 걷기와 체조를 하는 이들을 위해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한 토시, 겨울에는 추위를 잊게 하는 핫팩 등 맞춤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배려 하나하나로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덕분에 구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휘되는 이들의 헌신을 보며 구민들은 “감사합니다!”, “강북구가 최고예요.”라는 등의 칭찬을 자주 건넨다.
이 모든 성과 뒤에는 강북구체육회 직원들의 탄탄한 팀워크가 있다.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일하며 각종 행사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체육 환경을 꿈꾸다
  • 강북구체육회의 남다른 열정 가운데에는 이정식 강북구체육회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우리 직원들과 함께 경로원·어린이집·복지센터 등에서 방역 활동을 진행했어요.”라며 “봉사도 하나의 체육 활동이라 생각해요.”라는 철학을 밝혔다.
    이정식 회장과 강북구체육회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정식 회장은 2005년 강북구배구연합회 창립과 함께 부회장으로 체육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3년 제8대 강북구생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2014년부터는 강북구의회 의원으로 8년간 의정 활동을 펼치며 체육회 활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제12대 강북구체육회장으로 역임하며 체육 현장으로 돌아와 자신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이정식 회장은 취임 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강북구체육회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애쓰는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는 한편, 강북구체육회 사무실 인근의 웰빙스포츠센터를 구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건강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이정식 회장의 바람은 명확하다. 더욱 포용적인 체육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현재 강북구체육회에 등록된 36개 종목은 댄스스포츠·줌바피트니스·택견 등 주로 신체 활동 중심의 종목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체스같이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머리로 하는 스포츠 종목들을 추가해 체육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라는 그의 말처럼 강북구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 강북구체육회는 직원들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지원 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강북구체육회 본연의 취지에 맞게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